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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RE:TV] '회사가기싫어' 김관수, 소주연에 취중고백.."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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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회사 가기 싫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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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회사 가기 싫어' 김관수가 소주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요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노지원(김관수 분)은 선배 이유진(소주연 분)에게 취중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지원은 이유진에게 펜을 선물했다. 자신이 '문구 덕후'라면서 "이건 평범해 보여도 한 자루밖에 없는 특별 제작품이다"며 뿌듯해 했다.

이유진은 의아해 했다. 이런 걸 왜 자신에게 주는지 몰랐기 때문. 노지원은 "주고 싶어서 준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유진은 무언가 깨달은 듯 "아~ 내 생각이 맞았다"고 했다. "나한테 잘못한 거 있냐"며 "그래서 자꾸 이러는 거 아니냐"고 의심한 것.

이유진은 고맙다며 선물받은 펜을 잘 쓰겠다고 했다. 노지원은 인터뷰에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하는 게 내 전략이다"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펜은 강차장(김동완 분)이 쓰고 있었다. 충격 받은 노지원은 "유진 선배 펜 아니냐"면서 돌려 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옆에 있던 이유진은 크게 당황하며 "차장님 펜이 안 나와서 빌려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노지원은 "줘라. 내가 선물한 펜이다"면서 꿋꿋하게 펜을 돌려 받았다. 강백호는 윤희수(한수연 분)와 함께 노지원의 마음을 눈치챈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당사자인 이유진만 몰랐다. 노지원은 그에게 "지난 번에도 말했는데, 내가 준 거 다른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 공유하지 말라는 거다. 초콜릿 줄 때 그러지 않았냐"고 얘기했다.

또한 "강차장님 좋아하지 마라. 마음 주지 말라고. 차장님 여자 많으니까"라면서 "앞으로는 내가 준 거 다른 사람한테 절대로 주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유진은 인터뷰에서 "아니 쟤 왜 저러냐. 돌아이 같다. 아까부터 무슨 유언비어, 지레짐작, 과대망상 하고 있지 않냐. 아이씨"라며 괴로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노지원은 만취한 상태에서 이유진에게 '급 고백'을 해버렸다. 회식을 마친 뒤 둘만 있던 상황, 노지원은 "내가 왜 이런지 모르냐. 좋아하니까"라는 말을 내뱉었다. 자신도 깜짝 놀라 "동료로서 좋아한다"고 뒤늦게 수습하려 했지만, 이유진은 당황해 못 들은 척하며 자리를 떴다.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노지원이 이유진과 사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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