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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롯데 양상문 감독이 밝힌 장시환 3이닝 교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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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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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던 장시환의 빠른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토종 선발 김원중을 내세워 스윕을 노린다.

전날 롯데는 LG의 빈타에 힘입어 후반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장시환은 3이닝 2실점 후 물러났으나, 두 번의 만루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좋은 대처를 보여줬다. 투구수가 80개에 못 미쳤지만 벤치는 빠른 교체를 결정했고, 불펜 총력전을 펼쳤다.

양상문 감독이 15일 경기 전 "장시환이 3실점 정도 하더라도 선발로서의 이닝과 투구수는 지키게 할 것"이라고 말했었기에 다소 의외의 결정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일단 투구수가 많았고, 위기를 잘 넘겼다고 하지만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윌슨 상대로 추가 실점을 하면 이기기 어렵다고 봤다. 톰슨이 14일 완봉승을 하며 불펜에 여유도 있었고, 장시환이 몸이 좋지 않기도 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장시환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서 롯데는 장시환, 박시영 자리가 공백이 됐다. 장시환 대신 콜업한 최하늘이 박시영 대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추가 공백에 양상문 감독도 추가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주전 유격수 신본기가 사구 여파로 결장한다. 대신 선발 라인업에는 15일 데뷔 첫 타석을 투런으로 장식한 신인 신용수가 이름을 올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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