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같이 가!’ 토니안, 한승연, 김소혜, 아스트로 사진=‘일단 같이 가!’

토니안부터 한승연, 아스트로, 김소혜까지, 아이돌 1~3세대 멤버들이 ‘일단 같이 가!’를 통해 세미팩 여행기를 공개한다.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TV조선 여행 예능프로그램 ‘일단 같이 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성곤 PD와 토니안, 한승연, 아스트로 MJ·진진, 김소혜가 참석했다. 에이프릴 진솔이 진행을 맡았다.

‘일단 같이 가!’는 같이 가서 따로 노는 힙한 세미팩 여행을 모토로, 정해진 방송 콘셉트의 여행에서 벗어나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선보이는 신개념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토니안부터 한승연, 아스트로 MJ·진진, 김소혜가 멤버로 합류해 1,2,3세대 아이돌의 신선한 케미를 예고했다.

안성곤 PD는 여타 예능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요즘 여행계에서 세미 패키지가 핫하더라. 쉽게 얘기해 관광 위주와 개별적인 자유여행을 합친 장점만을 합친 신개념인데, 그걸 모티브로 해 기존 여행의 장점만 모은 새로운 케미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출연진의 섭외 배경에 대해 “당대 가수별 최고의 연예인들을 뽑았다”면서 “하나의 그룹으로 묶고 싶었는데, 아이돌 그룹으로만 묶어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낯설지만 여행을 통해 느끼는 새로운 공감대와 선후배 간의 케미가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같이 가!’ 토니안, 한승연, 김소혜, 아스트로 사진=‘일단 같이 가!’

한승연은 1~3세대 아이돌의 만남에 대해 “공항에서 만나기 전까지 다른 패널들에 대해 전혀 정보를 주지 않으셨다. 공항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도 음악방송을 하러 방송국에 간지 오래 됐다보니 후배들의 공연을 본 적이 없고 TV로만 접하던 분들이라 어색하고 서로 어려워했다”면서 “토니 선배님은 솔로 활동하실 때 음악방송에서 종종 마주쳤었는데, 토니 선배님이 공항에 오시니까 많이 의지가 됐다. 위로가 됐고 마음이 안정됐다”고 고마워했다.

아스트로의 진진은 “아이돌이라는 주제를 갖고 뭉쳤을 때 공감대가 세게 다가왔다”면서 “선배들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여러 얘길 많이 해주셨는데 이래서 감독님이 아이돌을 뭉치게 만들어주셨구나 해서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일단 같이 가!’를 통해 세미패키지 여행을 처음 경험했다고 전했다. 김소혜는 “세미팩 여행이다 보니 관광하고 자유여행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관광여행을 했을 때는 다 같이 볼 수 있는 에너지를 같이 느끼는 게 좋았고, 자유여행 때는 각자 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다. 보면서 이것 저것 해보고 싶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사실 저는 패키지를 처음 해봤다. 평생 자유여행만 해봤다. 가이드분과 함께 다니면서 코스대로 가다 보니까 처음엔 ‘괜찮을까’ 했는데, 오히려 패키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훌륭한 장소를 못 봤겠다 싶더라”고 세미팩 여행의 장점을 꼽았다.

한승연은 “패키지여행을 어렸을 때 부모님과 몇 번 해보고 커서는 자유여행 위주로 다녔었다. 개인적으로 물을 좋아해서 자유여행 코스는 거의 다 바다에서 하는 액티비티 위주로 짰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행 중간 셀럽티비를 통해 많은 여러분들과 게임도 진행했다. 셀럽티비에선 짧게 보여드렸는데 방송을 통해서 얼마나 불타는 밤을 보냈는지 확인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뒷이야기를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진은 세미패키지 여행을 경험한 소감으로 “항상 자유여행만 다녔었는데, 이번에 패키지를 처음 경험했다. 패키지를 다니면서 바쁘게 움직였다가 제 자유여행은 여유롭게 잡았었다”면서 “이게 세미팩의 묘미구나 느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자유여행으로 낚시를 했는데,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지만 혼자 낚시하던 게 기억난다”며 웃었다.

‘일단 같이 가!’는 오는 18일 밤 12시 30분부터 총 6주 동안 TV조선에서 방송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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