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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기생충' 최우식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와 배우 최우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청취자들은 봉준호 감독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 앞으로 온 문자들을 읽으며 웃었다. 안정적으로 문자를 읽어내려가는 봉준호의 모습에 최화정은 감탄하며 "대본리딩 같은 것도 직접 하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봉준호는 "어쩔 수 없이 제가 배우의 상대역을 할 때가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최우식은 "감독님이 연기를 엄청 잘 하신다. 동작도 함께 하신다. 그리고 인성도 정말 좋으시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