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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정준영, 집행유예 석방 노렸나…“피해자 합의→석방 전략인 듯”(섹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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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섹션TV 연예통신’ 정준영 집행유예 노렸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불법 촬영 및 유포,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집행유예 석방 전략을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정준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정준영은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됐다.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준영 측은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싶다. 피해자들에게 국선 변호사 선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측의 이러한 요청에 대해 한 변호사는 “성범죄 경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와 직접 연락하는 걸 금지한다. 피해자와 합의 여부를 논하기 위해서는 변호인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법원을 통해 검찰에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선임해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가 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감형 요소가 되기 때문에 형을 결정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된다. 피해자와 합의된 경우 초범이고 가중 사유가 없다면 집행유예로 석방 가능성이 있다”고 성범죄자의 집행유예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정준영 측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집행유예를 노리는 쪽으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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