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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요키시 4승' 키움, 롯데 제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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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요키시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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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4연패 사슬을 끊은 키움은 26승2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7승28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박동원은 2안타 2타점, 서건창과 이지영은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요키시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김하성의 내야 땅볼을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장영석의 볼넷과 임병욱의 몸에 맞는 공, 허정협의 외야 뜬공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박동원의 2타점 3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키움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4회말 박동원, 이지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서건창과 샌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키움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롯데 타선은 요키시에 막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요키시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키움은 이후 7회말 김하성의 2루타와 상대 실책, 샌즈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키움의 7-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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