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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조코비치, 3시간 접전 끝에 델 포트로 꺾고 로마 마스터스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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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520만7천405유로)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아르헨티나)에게 2-1(4-6 7-6<8-6> 6-4)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두 차례나 델 포트로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4-6에서 연달아 4득점 하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도 조코비치는 15-40,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리는 등 델 포트로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낸 조코비치는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게임스코어 4-2로 달아나며 3시간 1분이 걸린 접전에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가 다 됐을 때였다.

조코비치는 디에고 슈와르츠만(24위·아르헨티나)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강에 올랐던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치치파스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4강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요해나 콘타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4강전은 키키 베르턴스(4위·네덜란드)-요해나 콘타(42위·영국),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체코)-마리아 사카리(39위·그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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