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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친절한 프리뷰] '녹두꽃' 측 "충격 휩싸인 조정석, 더 처절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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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녹두꽃'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녹두꽃’ 충격에 휩싸인 조정석이 쫓기듯 길을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형 백이강(조정석)과 동생 백이현(윤시윤)의 처절한 운명이 안방극장을 먹먹한 울림으로 물들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녹두꽃’ 13~14회는 시청자 가슴을 애태웠다. 동생 백이현이 잔혹하리만큼 슬프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형 백이강을 붙잡기 위해, 동생 백이현은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급기야 백이강과 함께 온 별동대 버들이(노행하)와 번개(병헌)에게 약을 먹여 쓰러지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걱정하던 형 백이강은 가슴이 사무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각자 다른 의미로 처절한 형제의 눈빛이 교차한 13~14회 엔딩. 이후 형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8일 ‘녹두꽃’ 제작진이 형제의 잔혹한 엔딩 이후 백이강의 모습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은 정신을 잃은 번개를 등에 업은 채, 버들이와 함께 산길을 내달리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민보군이 백가네로 쳐들어오고 있던 상황. 사진을 통해 백이강이 버들, 번개와 함께 백가네 집에서 벗어나 도주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 뒤에 거지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소 무서운 눈빛으로 무리를 지은 채 쫓아오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백이강의 생사를 건 듯 처절하고도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백이강은 누구보다 동생 백이현을 믿고 아꼈다. 백이강이 동학농민군 의병대가 된 결정적 계기 역시 “거시기가 아닌 백이강의 삶을 살라”는 동생 백이현의 말 때문이었다. 그랬던 동생이 백이강의 동료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달라진 것이다. 백이강이 받았을 충격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그렇기에 한층 독사 같이 강렬해진 백이강의 눈빛이 더욱 가슴 아프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현의 변화는 형 백이강에게 그 어떤 것보다 충격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충격 속에서도 백이강은 번개, 버들이 등 별동대를 구해야 한다. 그의 새로운 식구들이기 때문이다. 한층 더 묵직하고 강력해질 백이강에, 이를 담아낼 배우 조정석의 연기와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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