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로드FC 권아솔, 만수르에 3분만에 초크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년5개월 공백...실전감각 부족 등 극복 못해]

머니투데이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가 1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대회 메인 이벤트로 열린 100만달러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권아솔을 상대로 승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로드FC 챔피언 권아솔이 (33, 팀 코리아MMA)이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에 무너졌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3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만수르에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조르기)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만수르는 100만불 승자가 됐고 새로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권아솔은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를 상대로 2차 방어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번 대회 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약 2년 5개월 동안 공백 기간을 거치며 실전 감각 부족 등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초반부터 권아솔이 만수르에게 달라붙어 케이지까지 밀어붙이는 등 강하게 압박했지만 소득없이 오히려 케이지에 몰렸다. 경기 시작 1분이 지나면서 만수르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만수르는 긴 신장을 활용하고 니킥을 날리며 권아솔에 타격을 줬다. 이후 만수르는 권아솔의 목덜미를 잡고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만수르에 상위포지션을 내준 권아솔은 압박을 뿌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만수르는 쉴 틈을 주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결국 권아솔이 탭을 쳐 패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