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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아는형님’ 다비치X장성규, 숨겨왔던 매력 大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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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다비치X장성규가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JTBC 방송 캡쳐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와 방송인 장성규가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다비치와 장성규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JTBC에서 쫓겨난 사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첫 방송이다. 너무 어색하고 긴장이 돼서 며칠 동안 잠도 2시간씩밖에 못 잤다”고 토로했다.

아형 멤버들은 "행사를 하고 싶어서 나간 것 아니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그런 건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JTBC 아나운서 시절 행사를 몰래 가서 시말서를 쓴 일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장성규에게 프리선언을 반대하는 가족은 없었냐고 물었고 이에 장성규는 "아내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반대했다"며 "아이는 아직 여섯 살이라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장성규에 이어 등장한 다비치는 2년 6개월 만에 '아는 형님'에 돌아와 환대를 받았다.

다비치는 11년을 유지해 온 팀웍의 비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해리는 강민경에 대해 “연습생 기간까지 합해서 둘이 싸운 적도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또한 강민경은 노후를 대비해 ‘다비치 실버타운’을 짓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둘만 들어가기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입주에 호기심을 보이는 강호동에겐 “내가 90년생이니까 90살에 들어올래?”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그때가 되면 몇 명 남아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해리는 장성규의 프리랜서 활동의 앞날을 점쳐보자는 이야기에 "실명은 언급해도 되느냐? 전현무까지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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