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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부상 이유로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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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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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59위·한국체대)이 2년 연속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대회에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코리아는 19일 “부상 등의 이유로 올해 프랑스오픈에 나서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정현은 이로써 2년 연속 프랑스오픈을 건너뛰게 됐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올랐던 정현은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허리 부상 등을 이유로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부상 치료 및 재활에만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은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159위까지 떨어졌다. 국내 선수 가운데 147위인 권순우에게도 뒤지는 상황이 됐다.

정현은 일단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대회에 맞춰 6월 잔디 코트 시즌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때까지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윔블던도 건너 뛸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해 프랑스 오픈에는 한국 선수로 권순우(147위·당진시청)와 한나래(169위·인천시청)가 출전한다. 두 선수는 남녀 단식 예선에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프랑스오픈 예선은 20일부터 시작하고 본선은 26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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