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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서영, 경영대표 선발전 여자 혼영 400m 우승…올해 세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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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서영이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 올댓스포츠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여자 수영을 대표하는 김서영(25·경북도청)이 ‘2019 수영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첫 종목에서 무난히 우승, 오는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 자유형 장거리 한다경은 한국신기록을 다시 한 번 수립했다.

김서영은 1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 째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8초83을 기록하며 맨 먼저 들어왔다. 2위인 정다은(4분51초26)보다 무려 12초 이상 빨랐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김서영 자신이 ‘2017 국제대회 수영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운 4분35초93다. 김서영은 2년 전보다 3초 가량 늦게 들어왔으나 그가 불과 일주일 전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에 출전하느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다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페이스로 볼 수 있다. 올해 이 종목 세계랭킹 9위에 해당한다.

김서영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스피드 훈련에 주력하는 등 강훈 도중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컨디션 조절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 이날 기록은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자력 진출이 가능한 FINA A기준기록 4분43초06을 여유 있게 통과한 것이다. FINA는 종목별로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의 경우, 국가별로 최대 두 장까지 자동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서영은 일단 개인혼영 400m 티켓을 획득했다. 김서영은 오는 21일 자신의 주종목으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리는 개인혼영 200m에 나선다.

여자 자유형 1500m에선 한다경(전북체육회)이 16분32초65를 기록, 지난 2월 1차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16분33초54를 갈아치웠다. 다만 그의 기록은 FINA A기준기록인 16분32초04엔 약간 못 미쳤다.

18~19일 이틀간 열린 선발전에선 김서영 외에 임다솔(아산시청)이 첫 날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44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FINA A기준기록을 돌파했다.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72로 터치패드를 찍은 조성재(서울체고)도 FINA A기준기록인 2분11초00 안에 들어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하는 등 총 3명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자력으로 가게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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