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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리그1 기자회견] '승장' 최용수 감독, "우리는 전진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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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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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주] 이명수 기자= 완승에도 최용수 감독은 웃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의지를 칭찬하면서도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FC서울은 1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시치의 멀티골과 알리바예프의 추가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2위 전북과 승점 24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3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전반 18분, 페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3분, 박용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41분, 알리바예프의 중거리골과 후반 22분, 페시치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한 골 더 추가하며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감독은 "상주를 맞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전북, 수원, 대구와의 혈전을 치르며 이번주 컨디션 회복에 주안점을 뒀고, 승리 의지나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페시치와 알리바예프에 대해 "지난해 우리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방 공격수가 없었다. 최전방에 대한 보강을 신경 많이 썼는데 페시치의 2골이 팀의 자신감과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 같다"면서 "알리바예프는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짓는 골까지 넣어서 앞으로 자신감을 얻게 될 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발전을 강조했다. "멀리까지 온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줬다"고 운을 뗀 최용수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전진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힘을 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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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상주를 맞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전북, 수원, 대구와의 혈전을 치르며 이번주 컨디션 회복에 주안점을 뒀고, 승리 의지나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줬다. 상대 패스 루트를 잘 차단해주면서 힘들었지만 잘 해줬다. 우리는 앞으로 전진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멀리까지 온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줬다.

- 페시치의 두 번째 골이 멋있었는데

지난해 우리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방 공격수가 없었다. 최전방에 대한 보강을 신경 많이 썼는데 2골이 팀의 자신감과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 같다.

- 알리바예프도 골을 넣었는데

알리바예프는 전반에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마무리에서 힘이 들어간 상태가 있어서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짓는 골까지 넣어서 앞으로 자신감을 얻게 될 골이라 생각한다.

-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어떤 점이 상주와의 차이를 냈는지

상주는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고 조직력이 단단하다. 3백 대 3백은 골이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3선, 2선 사이에서 패스도 많았고, 슈팅 횟수도 많았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의 존재가 상대와의 차이를 낸 것 같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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