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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가 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파밍데일(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세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0일(한국시간) 켑카의 우승 배당률을 13/2로 평가했다. 나란히 10/1인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보다 우승 확률이 높다. 래드브록스도 마찬가지다. 켑카 우승 배당률이 13/2, 우즈와 존슨은 9/1이다. 켑카는 이날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블랙골프장에서 끝난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6승 가운데 메이저가 4승일 정도로 '빅 매치'에 강하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모두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다. 다음달 US오픈에서도 우승하면 3년 연속 정상을 지키는 역대 두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린다. 지금까지 US오픈 3연패는 1905년 윌리 앤더슨(미국)이 유일했다. 올해의 US오픈은 6월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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