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세계쿠션당구월드컵 개막 포스터.(대한당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 호치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호치민월드컵)이 개막한다.

호치민월드컵은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예선 1라운드를 시작해 2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베트남 호치민의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호치민월드컵에는 한국선수 50명을 포함 총 14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 쩐꾸엣찌엔(베트남·세계랭킹 3위)을 비롯해 초대 대회 우승자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6위), 지난'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우승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조재호(서울시청·7위)와 허정한(경남·14위)이 '톱14'에게 주어지는 본선 직행 시드를 받았다.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김행직(전남·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9위) 등은 예선 최종 라운드부터 출전한다.

UMB(세계캐롬당구연맹)가 주최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32강이 겨루는 본선 조별 토너먼트에 세계 랭킹 1위부터 14위까지 본선에 직행한 선수와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7명이 자동 진출한다. 나머지 15명은 조별예선을 통해 선발된다.

20일부터 23일까지 조별 예선을 치르고, 24일부터 본선 조별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결승전은 26일 열린다.

한국은 2015년 호치민월드컵에서 조재호가 공동 3위에 오른 이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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