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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임다솔 배영 100m 이어 200m 한국신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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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 FINA A 기준기록 통과

7월 광주세계대회 출전권 확보 기대감

안세현은 접영 100m서 2등 출전권 놓쳐


한겨레

임다솔(아산시청)이 이틀 만에 한국 신기록을 또 썼다.

임다솔은 20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셋째 날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9초49로 1위를 차지했다. 임다솔은 18일 배영 100m(1분00초44)에 이어 두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임다솔은 배영 100·200m에서 국제수영연맹(FINA) A 기준기록을 통과해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일에는 주 종목이 아닌 배영 50m에서도 1위(28초63)에 올랐다.

2관왕을 차지한 임다솔은 언론 인터뷰에서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광주세계대회 때는 좋은 기록으로 100m, 200m 결선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임다솔을 지도하는 황혜경 코치는 “200m에서 2분7초대, 느려도 8초대를 예상했다. 연습 때처럼 2분7초대가 나온다면 세계대회 메달도 가능하다”고 거들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표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중 허리를 다친 임다솔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재활을 통해서 몸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통증에 따라 훈련을 조절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안세현(SK텔레콤)은 여자 접영 100m에서 2017년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57초07)에 뒤진 59초13을 기록해 2위에 그쳤다. 안세현은 21일 주 종목인 접영 200m에서 다시 한 번 세계대회 진출 티켓에 도전한다.

여자 접영 100m 1위는 58.73을 기록한 박예린(강원도청)에게 돌아갔다. 접영 50m에서도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한 2관왕 박예린은 광주행 티켓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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