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옥탑방' 오상진♥김소영, 상식·역사·영어까지 '뇌섹커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활약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오상진, 김소영 전 아나운서 부부가 출연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4월 결혼 후 현재 첫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MC들은 '셜록이 엄마 아빠'라는 소개를 듣고 이유를 궁금해했다. 오상진은 "아이 태명이 셜록이다. 임신한지 모르고 런던 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몸이 아파졌다. 병원을 갔는데 임신 진단을 받았다"며 태명을 셜록으로 지은 이유를 밝혔다. 김소영은 "셜록 홈스 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은 "김소영이 평소 안 좋아하던 음식을 임신하니 갑자기 찾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소영은 "원래 패스트푸드를 안 먹었다. 지금은 햄버거, 콜라, 피자, 짜장면을 다 먹는다"고 고백했다.

오상진은 "태몽이 되게 특이하다.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이 상했다"며 의외의 말을 했다. 김소영은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아미인데 꿈에 정국이 나왔다. 내게 신발을 건네주고 홀연히 갔다. 태몽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태몽이라고 하더라. 주변에 말도 잘 못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진은 아미라고 적힌 티셔츠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영은 태교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얼마 전에 나와 많이 듣고 있다. 열심히 듣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앓이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첫번째 문제는 '여름철이 되면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가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을 자연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인데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자연 배출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수압으로 밀어낸다', '방법이 없다' 등 다양한 답이 나온 가운데 정답은 '덜덜이를 이용한다'였다. 진동 벨트를 허리에 대주면 강렬한 진동이 발생해 결석의 이동을 유도한다.

두번째 문제는 '결혼정보 회사 설문에 따르면 연애 중 여성들이 콩깍지가 씐 것을 느낄 때 3위를 맞혀야 했다. 1위는 그 사람 생각을 하면 이유없이 웃음이 날때, 2위는 희생을 감내하게 될 때다. 김소영은 "방귀를 뀌어도 향기로울 때"라며 바로 정답을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번째 문제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태교신기'는 세계 최초의 태교 지침서다. 스승의 십 년 가르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머니의 열달 태교이고 이보다 중요한 건 하룻밤 OO다'였다.

MC들은 야한 생각을 하며 쑥스러워했다. 오상진은 "마음가짐"이라고 말해 호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정답은 아빠의 마음가짐이었다. 오상진이정답을 알아냈다.

네번째 문제로 이성계의 60번째 생일날 잔치 후 귀가하던 재상 홍영통이 돌연 사망한 이유를 맞혀야 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좋아한다는 김소영은 "술을 먹고 말을 타며 집에 가다가 음주 승마를 하다가 죽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 없어 했다. 걱정과 달리 한 번에 성공했다. 오상진은 뿌듯해했다.

다음 문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같은 핸드백만 든다. 핸드백은 비서에게 보내는 은밀한 암호 메시지다. 핸드백을 바닥에 놓을 때의 의미'였다. 오상진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뜻"이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틀렸다. 정답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답은 김소영이 맞혔다. '나를 구해 달라는 긴급 SOS'였다.

이어 '1932년 4월, 의거를 앞둔 윤봉길 의사가 자신의 새 시계와 김구 선생의 헌 시계를 바꾸자며 한 말'이 문제로 나왔다. 정형돈이 '내 시계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정답을 외쳤다.

마지막 문제는 부케의 스펠링을 적는 것이었다. 'BOUQUET'였지만 정형돈이 T를 E로 썼다. 답을 알고 있던 오상진은 "그냥 영어 단어를 외웠다. 전국 20등 했었다. 반에 전국 6등이 있어서 전교 1등도 못하고 반 1등도 못했다"며 뇌섹 면모를 뽐냈다. 큐레이터의 스펠링까지 맞히며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