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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트리피어, UCL 결승 이후 이적 가닥...나폴리와 개인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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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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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의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폴리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와 트리피어 측은 개인 협상 조건에서 합의를 이룬 상황이다. 토트넘은 내달 초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트리피어를 내보내는 것을 꺼려하고 있어 대회가 끝난 이후에나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나폴리 지역 매체인 '일 마티노'를 인용해 "나폴리가 트리피어와 조건에 합의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트리피어를 판매하는 것을 설득하는 작업이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주전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던 트리피어는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참가한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리피어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선발26), 챔피언스리그 7경기(선발6)에 출전한 바 있다.

트리피어는 서지 오리에, 빅터 완야마,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 조지 케빈 은쿠두, 에릭 라멜라 등과 함께 살생부에 올랐다는 보도로 이적설에 휘말렸다. 나폴리가 트리피어 영입을 원하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나폴리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풀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좌우 풀백 중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엘사이드 히사이였다. 리그 27경기(선발24)를 뛰었고 마리오 루이, 파우지 굴람, 케빈 말퀴 등이 측면에서 번갈아 가면서 뛰었지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이에 트리피어 영입을 통해 변화를 줄 계획이다.

다만 토트넘 측의 구상이 확실치 않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스쿼드에 대한 재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기 전에 트리피어를 판매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일 마티노'의 보도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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