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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RE:TV] '어비스' 이성재vs안효섭, 긴장감 폭발한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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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어비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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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비스' 이성재, 안효섭의 대면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연쇄살인마 오영철(이성재 분)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박기만(이철민 분)의 병실을 찾아갔다. 이때 차민(안효섭 분)이 등장했다.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박기만이 꼭 필요했기 때문.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병실에서 마주했다. 차민은 "어비스로 한 번 죽였다가 다시 살리면 돼"라고 혼잣말을 했고, 이내 숨어있던 오영철을 발견했다.

차민은 의사 가운을 입은 오영철을 보고 "아, 의사 선생님이셨구나"라며 안도했다. 오영철이 어비스로 노인의 모습이 됐기에 차민이 못 알아본 것.

오영철은 "지금은 면회시간이 아닌데 어떻게 왔냐. 상태를 봐야 하니 나가 있어라"고 의사 행세를 했다. 두 사람은 이렇게 헤어지는 듯했지만, 차민이 그를 붙잡았다. 오영철은 의식 불명인 박기만에게 주사 투입을 실패한 상황.

차민은 "박기만 환자 상태 어떠냐. 의식은 언제쯤 돌아오겠냐"고 캐물었다. 이에 오영철은 "포기해라. 곧 죽을 사람이다"고 잘라 말했다. 계속해서 차민이 붙잡자 "이거 놔! 어딜 잡아. 버러지 같은 게 끼어들어서"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때 차민이 어비스를 떨어트렸다. 어비스로 부활한 사람들에게만 이 어비스가 보이는데, 오영철이 "애도 아니고 이런 걸 갖고 다니냐"며 웃었다.

차민이 드디어 눈치를 챘다. 그는 "잠깐. 이게 보여? 너지. 오영철"이라고 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대답해라. 이 구슬이 보이냐"고 의심했다. 그러자 오영철은 "사람 잘못 보셨다"면서 자리를 뜨는 듯했다. 하지만 이는 차민을 유인하는 행동이었다.

오영철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차민을 데려갔다. 그는 "도망이라기보단 인도지. 널 죽이기 딱 좋은 장소로"라고 했다. 차민의 목에 주사를 놓고 "여긴 CCTV도 사람도 없다. 발악해 봐야 헛수고다. 넌 서서히 몸이 마비되고 곧 심장도 멎을 것"이라며 비웃었다.

쓰러져 죽어가는 차민에게 오영철은 "이제 말해. 박기만이 그랬냐. 내가 오영철이라고. 날 어떻게 알아봤냐"라더니 "하긴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이제 네가 아는 그 얘기를 넌 절대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다는 게 중요한 거지"라고 했다.

떠나는 오영철의 발을 붙든 차민. "네가 고세연도 죽였지"라고 물었다. 오영철은 "아. 그 천지 모르고 날뛰던 여검사? 맞아. 내가 죽였다"고 시인했다. 이어 "내 병원까지 찾아왔더라. 죽는 순간까지도 어찌나 발악을 하던지. 그리고 내가 아까부터 말했지. 만지지 말라고. 버러지 같은 게 어딜 잡아"라면서 결국 차민을 죽였다.

둘의 만남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차민이 오영철의 어비스로 인해 살아났다. 앞으로 두 남자가 보여줄 대립 구도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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