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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 1타점...팀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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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멀티 히트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8로 올랐다. 지난 5월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팀도 10-9로 이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강타,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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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4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루에 있던 로널드 구즈먼을 불러들였다. 초구 바깥쪽 높게 몰린 커터를 가볍게 밀어쳐 외야 구석으로 보냈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리크를 두들겼다. 1회 루그네드 오도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홈런이 연달아 터졌고, 4회 카브레라가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리크는 5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텍사스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뜨겁게 타올랐다. 7회에는 헌터 펜스, 조이 갈로가 홈런을 터트려 10-2까지 달아났다. 이들은 시애틀을 상대한 최근 세 번의 홈경기에서 12개의 홈런을 날렸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회까지 무실점하며 글로브라이프파크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C.J. 윌슨이 2009년부터 2010년에 걸쳐 세웠던 25 2/3이닝이었다.

셸비 밀러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며 불펜 강등 이후 첫 등판을 가졌다. 7회는 잘 막았지만, 8회 볼넷과 피안타 2개로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팀 베컴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았다.

시애틀도 무섭게 추격했다. 베컴의 만루홈런에 이어 9회초 산타나의 2루타, 다니엘 보겔백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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