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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英 인디펜던트 "이번 시즌 토트넘 평점 1위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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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손흥민·시소코 가장 빛나"…포체티노는 9점

뉴스1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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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손흥민(27)을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빛난 인물로 꼽으며 시즌 평점을 8점으로 매겼다.

인디펜던트는 20일(현지시간)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이번 시즌 가장 빛났다"며 이들에게 선수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2018-19시즌을 '잊지 못할 시즌'으로 조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리그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순위 경쟁에 톡톡히 자기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백미는 UCL이었다. 손흥민은 16강 도르트문트전에 이번 시즌 UCL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는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내리 넣는 등 4골 1도움으로 팀을 57년 만에 UCL 4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UCL 4강전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쓰며 팀 역사상 첫 UCL 결승전에 올랐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에 대해 전체 평점을 내렸는데, 손흥민은 시소코, 모우라, 베르통언과 함께 평점 8점으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9점을 받아 선수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DESK라인(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중 손흥민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7점을 받았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의 부상 이후 확실히 올라섰다. 모든 대회 합산 20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골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기록은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자리를 비운 날이 많은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 값지다.

인디펜던트는 "두 차례 국가대표 대회에 참가한 상황 속에 얻어낸 업적이다. (올 시즌 활약으로) 자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호평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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