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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8경기 연속 QS' 루친스키, QS+ 보장하는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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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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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31)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로 무서운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4승에 성공했다.

루친스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했다. 8경기 연속 QS를 달성한 루친스키는 팀의 3-1 승리 속에 4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총 100구를 던진 루친스키는 최고 151km까지 나온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 컷까지 여러 종류의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어렵게 했다. 변화구로는 포크볼과 커브를 적절히 활용했다.

기본적으로 구위가 동반된 루친스키의 공에 키움 타자들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루친스키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큰 위기를 겪지 않았다.

첫 이닝 키움의 상위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루친스키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병호-제리 샌즈-장영석이 연달에 타석에 들어선 2회말에도 루친스키는 공 10개만 던지고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첫 실점했다. 선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루친스키는 2사 2루 위기에서 이정후에게 외야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네 이닝 연속 무실점했다. 4회말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한 루친스키는 5회말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고, 6회말과 7회말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고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NC는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루친스키의 좋은 페이스는 계속 이어졌다. 연속 QS에 성공한 8경기 중 7경기는 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고, 최근 8경기에서 루친스키는 한 번도 상대 타선에 3점 이상 내주지 않고 피칭을 마쳤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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