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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박경수 5타점' KT, 접전 끝 두산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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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경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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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KT는 21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20승29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두산은 33승16패가 됐다.

박경수는 3안타 5타점, 유한준은 3안타 2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산에서는 류지혁이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초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박건우의 적시 3루타, 김재환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냈다. 2회초에는 박세혁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류지혁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는 2회말 유한준의 안타와 상대 폭투, 박경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KT는 5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오태곤,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황재균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박경수의 동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장성우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태며 6-3으로 달아났다.

두산든 6회초 정진호, 김재호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 됐다. KT는 6회말 유한준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두산도 7회초 김재호의 2루타와 류지혁의 적시타를 묶어 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8회말 2사 이후 강백호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로하스의 고의4구로 이어진 1,2루 찬스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내며 다시 8-7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경수의 3타점 2루타와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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