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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사람이 좋다' 김양, 힘든 시기 극복하고 "용기를 담아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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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김양, 용기를 담아 노래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양은 늘어난 인기를 실감하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모두 직접 준비한 그녀는 매니저인 친오빠와 함께 행사장을 일찍 찾았다. 일일이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한 김양.그런 그녀에게 태진아는 "실력이 좋아요.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을 뿐이지"라며 칭찬했다.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양은 이후 10년 간 꾸준히 앨범을 냈지만 실패했다.

김양은 "그 때는 무대를 회사에서 세워주시니까 당연히 하는 건 줄 알았어요"라며 "근데 저와 오빠 둘이 일을 하면서 이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절실하게 알았어요"라고 했다.

또 "너 요즘 왜 이렇게 안 나오니 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어요"라고 그 때를 회상했다.

그 시기에 어머니의 혈액암이 발병되었고, 김양은 "그냥 아니길 바라고 옆에서 더 많이 있어 드리고 싶었고. 엄마가 이렇게 자꾸 안 좋아지면 내가 더 빨리 성공해서 보여드리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았죠"라고 했다.

그렇게 '미스트롯'의 출연을 결심한 김양은 "무대 오르기 직전까지 고민했어요. 그냥 집에 가버릴까"라며 "심지어 올라갔는데 마스터에 장윤정씨가 있는 거에요. 친구가 있으니까 너무 쑥쓰럽기도 하고"라고 했다.

하지만 '미스트롯'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양은 이제 든든한 팬들도 생겼다. 그녀는 "힘들지만 울지말고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용기를 담아서 노래하고 있어요"라며 "트로트는 인생이 묻어 나지 않으면 잘 표현되지 않거든요. 12년의 인생을 담아서 노래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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