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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에 또다른 부상 이탈자가 발생했다.

SK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2연승을 달성한 SK는 LG와의 주중시리즈 싹쓸이를 노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는 내야수 최항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최준우를 등록했다. 전날 경기 중 어깨 탈구 증세가 나타난 탓이었다. 2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최항은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5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이천웅의 깊숙한 타구를 다이빙 캐치 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탈구로 안상현과 교체됐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최항에 대해 "만성으로 빠졌던 데가 빠졌다고 한다. 회복에 2~3주는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항을 대신해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정현이 2루수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첫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LG 이우찬을 상대하는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최승준(지명타자)-배영섭(우익수)-김성현(유격수)-정현(2루수)-허도환(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브록 다익손이 선발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