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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평균자책점은 3.71로 눈에 띄지 않지만 대신 피안타율(0.219)이 전체 4위 좌완 선발 1위다. 지난 10경기에서는 두 자릿수 피안타가 한 번도 없었다. 1경기 최다 피안타가 7개였다.
그러나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는 달랐다. 팀 타율 1위(0.292) NC에 무려 10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키움이 2-4로 지면서 요키시는 시즌 2패(4승) 째를 기록했다.
3회를 제외하고 매번 안타가 나왔다. 2회에는 2사 후 3연속 피안타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6회에도 3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선두 타자 강진성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제리 샌즈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에 닿지 않았고 우전 3루타가 됐다.
키움은 무사 3루에서 전진수비를 펼쳤으나 요키시가 김성욱에게 2루수 강습 우전 안타를 내줬다. 점수 2-3 역전, 요키시는 다음 타자 김찬형에게도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10번째 피안타였다.
뜻밖의 경기 내용에 당황했을까. 2-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3루에서는 수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박민우의 땅볼을 잡아 1루가 아닌 3루에 던졌는데 결국 주자를 잡지 못했다. 야수선택으로 무사 1, 3루가 돼 위기만 더 커졌다. 연속 땅볼 유도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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