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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와 별 구경 "끝까지 바라보는 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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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여진구, 방민아와 별 구경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장아미)에서는 영구(여진구)와 엄다다(방민아)가 별 구경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다다는 자신을 도와준 영구에 "고맙다"며 A++ 등급 스티커를 붙여줬다. 이에 영구는 "고마워 여자친구. 인정이라는 거 정말 기분 좋은 거구나"라고 했다.

엄다다는 "사랑이 오래되면 빛바랜다는 건 당연한거니까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하고 있었나봐요. 동화 속에나 나오는 그런 유치한 거"했다.

영구는 "유치하지 않아. 한번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면 끝까지 바라보는 게 당연한 거야. 그게 사랑이야"라고 했다. 이에 엄다다는 "그쪽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거니까. 사람은 달라요. 변하고 무너져요"라며 선을 그었다.

일주일이 지나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인천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영구는 "오늘 12시가 지나면 일주일 체험판이 종료돼. 난 시스템이 초기화될거야. 그러면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도 사라질거고. 어떻게 할까? 이대로 시스템을 종료할까, 아니면 계속 이어갈까?"라며 엄다다에게 어필했다.

이에 엄다다는 "미안해요" "사실 지금의 나는 나 하나 챙기기도 버거워요. 다른 걸 신경 쓸수도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요. 그리고 그 쪽이 나같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종료.."라고 했다.

그 때 엄다다의 우산이 날라갔고, 영구는 얼른 엄다다에게 우산을 씌워주려 다가갔다. 이에 엄다다는 "종료하지마"라고 말을 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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