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스페인 하숙' 감독판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 |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유해진이 '스페인 하숙'에서 진정한 '이케요'의 시작을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은 시즌 종영을 맞아 감독판으로 꾸며졌다. 이에 배우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한국에서 다시 만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서 알베르게 운영을 회상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재회한 세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 대접하는 식사가 아닌 자신들을 위한 한 상을 받으며 마음 놓고 '스페인 하숙'을 생각했다. 이 가운데 차승원은 "자기가 만든 제품에 대해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며 유해진의 '이케요'를 언급했다.
'이케요'는 유해진이 '스페인 하숙'에서 선보인 수공예 가구, 소품 등을 가리킨다. 유해진이 한 가구 브랜드의 이름에서 변형시킨 재치 있는 호명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더욱이 그는 작은 소품부터 차승원의 주문에 맞춰 만든 가구들까지 매회 발전하는 기술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유해진은 "시작은 만재도에서 의자 만드는 거였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삼시세끼' 어촌편 촬영 당시 만재도에서 차승원을 위해 작은 의자를 만들어준 것이 '이케요'의 출발점이었던 것.
그는 "그런 걸 보면 '이케요'의 시작은 '라이프'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승원은 "'메디칼'일 수도 있다. 허리를 위해 만들어준 의료기기 아니냐"고 거들며 웃음을 더 했다.
유해진은 이어지는 '이케요' 칭찬에 민망한 듯 '스페인 하숙'의 백미였던 한식으로 말을 돌렸다. 그는 "리셉션에서 보다 보면 한식에 놀라는 분들도 있었고 '식혜, 수정과도 있냐'면서 놀라는 분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차승원은 "리셉션에선 식혜, 수정과 보고 놀랐고 정남이하고 나는 주방에서 닭 보고 놀랐다. 닭이 정말 컸다"고 혀를 내둘렀다. 유해진은 "맞다. 방송으로 봤는데 정말 크더라"라며 뒤늦게 알게 된 스페인 닭의 크기에 감탄, 차승원과 변치 않는 만담꾼 호흡을 보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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