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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세젤예' 김소연♥홍종현, 이대로 결혼 골인?…최명길 행보 '궁금'[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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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홍종현이 이대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 분)과 갈등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한태주 앞에서 내색하지 않았다. 이에 한태주는 "부장님은 알다가도 잘 모르겠다"면서 "매일 사연이 있고 고민이 있는 거 같다"며 걱정했다. 강미리는 "오늘 너무 힘드니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태주는 더이상 묻지 않고 강미리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전인숙과 강미리는 다시 갈등했다. 전인숙은 "너 이렇게만 살면 그냥 소비되기만 하다가 시집가고 끝일 거다"라며 "그렇게 살면 강미선(유선 분)과 다를 게 뭐니.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니"라고 모진 말을 했다. 이어 "키워준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가 너한테 해준 게 뭐니? 네 월급 나오면 눈물 흘리면서 고마워하는 거?"라며 "나는 네 키워준 엄마와 다르다. 널 성공시켜줄 수 있다. 나 그동안 성공해서 최고 경영자가 됐고, 너도 그렇게 키워줄 수 있다. 너 타임즈에 나오고 싶지 않니. 유학 다녀오면 최고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계속 설득했다.


강미리는 "그게 엄마의 마음 아니냐"면서 "나 우리 엄마 때문에 이렇게 잘 클 수 있었다. 그러는 엄마는 내가 사춘기 겪고 어린 시절에 뭐하고 있었냐"면서 대들었다. 그럼에도 전인숙은 "나중에 알 거다. 박선자보다 내가 더 좋은 엄마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결국 강미리는 눈물을 보이며 자리를 떴다.


전인숙에게 상처를 받은 강미리는 박선자를 찾아가 위로받았다. 박선자는 "엄마가 그동안 너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미국가서 공부하고 돌아와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싫다. 나 계속 엄마 곁에 있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나도 솔직히 내 곁에 두고 싶다. 하지만 네 미래를 위해서 그런 거다"고 모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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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동방우 분)도 둘 사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한태주를 불러 "강부장이랑 당장 헤어져라"고 말했다. 한태주가 거부하자, 한종수는 "그렇다면 강미리를 승진시키겠다. 중국으로 보내서 왕회장 밑에서 일하게 하겠다. 그럼 넌 여자 앞길을 막는 찌질한 남자가 될 거다"고 말했다. 이에 한종수는 "그럼 회사를 그만두고 나도 중국을 따라가겠다"고 선언했다.


전인숙도 한태주에게 "너네 도대체 어디까지 간 거냐"면서 "너랑 급이 맞지 않는 여자다. 헤어져라"고 말했다. 한태주는 "어머니 원래 이런 사람이었냐"라며 "그동안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주변에 반대에 한태주는 오히려 강미리와 결혼을 결심했다. 강미리를 한강으로 불러낸 한태주는 "나 강부장님과 더 깊은 관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강부장님과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난 결혼할 준비가 안 된 사람이다. 이건 태주 씨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다. 난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울 준비가 안 돼있다"고 거절했다.


강미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왕회장(주현미 분)은 한종수에게 "아들과 결혼시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왕회장은 "재벌가 며느리 들여서 뭐하냐"면서 "가난한 가정이어도 똑똑하게 큰 여자가 더 좋을 수 있다. 강부장 정도 능력이면 난 내 자식과 결혼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한종수는 흔들렸고, 전인숙에게 "한태주와 강부장의 결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전인숙은 기겁했다.


한편 하미옥(박정수 분)은 정대철(주현 분)에게 졸혼을 선언했다. 강미선(유선 분)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하미옥은 자신의 편을 들지 않고 며느리 편을 드는 정대철에게 상처를 받았고, 졸혼하자고 말했다. 이후 하미옥은 도예선생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강미선에게 들키고 말았다.


주변의 반대로 고통스러워하는 김소연 홍종현 커플은 뜻밖의 전개로 결혼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최명길에게 여러 번 상처를 받으며 마음을 닫아가고 있는 김소연이 마음을 열고 홍종현과 결혼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최명길이 이번엔 어떤 악행으로 둘 사이를 막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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