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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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미우새' 박수홍이 손헌수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김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예쁜 남의 새끼로 손헌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이사를 한 손헌수의 집으로 찾아갔다.

손헌수는 예전에 살던 집을 본 부모님이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손헌수가 풍수지리까지 해서 얻었다는 집은 거실은 물론 주방까지 세모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손헌수의 집을 본 박수홍 어머니는 세모 모양의 집이 복조리와 닮아 있어 복을 부른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이사한 집으로 부모님이 오실 거라고 했다. 손헌수는 부모님 방문에 앞서 박수홍에게 "저희 부모님이 선배님 보면 기절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헌수는 "부모님에게 선배님은 신적인 존재다"며 "저희 엄마는 (박수홍)방송을 보면서 몇 번 울었다"고 말했다.

손헌수 집으로 등장한 부모님은 박수홍을 만나자 굉장히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헌수 어머니는 "헌수를 잘 챙겨주니까 더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헌수 부모님은 박수홍을 위해 특별히 음식을 준비해 왔다고 했다.

손헌수 아버지 역시 박수홍과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헌수 아버지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손헌수 어머니는 직접 준비해 온 음식 준비에 나섰다.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졌지만 혼자 사는 손헌수의 집에는 수저 세트가 두 개 밖에 없었다.

손헌수는 모자른 수저 세트를 구입하기 위해 집 주변에 있는 시장으로 갔다. 손헌수가 나간 사이에도 부모님은 연신 박수홍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손헌수의 친형 가족이 집을 찾아왔다. 손헌수의 친형까지 박수홍의 선물을 챙겨 오며 박수홍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헌수 친형은 "잘 챙겨주셔서 진짜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박수홍과 손헌수 가족은 조카의 춤까지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을 가족 이상으로 챙기는 손헌수 가족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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