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런닝맨의 역대급 반전 레이스가 펼쳐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9주년 팬미팅을 앞두고 커플 공연 면제권을 걸고 '가족끼리 왜 이래'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0년 만에 조부모를 만나러가는 손주들로 변신한 멤버들은 우선 각자 캐릭터를 정하기 위해 스티커 레이스를 펼쳤다. 이때 이광수는 장기 고시생으로, 양세찬은 변호사로, 지석진은 톱 걸그룹 멤버, 유재석은 역술가, 송지효는 걸그룹 연습생, 전소민은 레슬링 선수, 하하는 사육사, 김종국은 중학생 2학년 손녀로 변신했다.
그렇게 조부모를 만나러 간 멤버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변신한 이상엽과 임수향을 만나게 됐다. 여기서 멤버들은 이번 레이스에 최애손주가 존재하며 손자 8명 중 3명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레이스는 할머니팀과 할아버지팀으로 나눠서 레이스를 진행했다. 할아버지 팀이 승리할 시에는 최애손주에 대한 힌트를, 할머니 팀이 승리할 시에는 팀원에게 가짜 3인에 대한 힌트가 주어지는 형식이었다.
그렇게 김종국, 하하, 유재석, 송지효가 할머니 팀으로, 양세찬, 전소민, 이광수, 지석진이 할아버지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쳤다. 힌트를 얻기 위해 진행한 첫 번째 미션은 '음식 이름 쿵쿵따'. 팀 간의 여러 실수들이 오고가면서 게임을 시간이 지나도록 끝이 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유재석이 성공을 이끌어내며 첫 힌트는 할머니 팀에게 주어졌다.
이후 두 번째 미션은 '미스터리 단어장'으로 연관된 두 단어를 추리해 맞히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해당 미션에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 지석진 탓에 할아버지 팀이 우승을 거두었고, 이때 이광수가 진짜 최애손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상엽은 최애손주 힌트를 이광수가 아닌 전소민에게 전달했고 상황은 더 오리무중으로 흘러갔다.
이후 마지막 최종 미션인 '사랑방 가족과 객식구' 미션이 펼쳐졌다. 가짜 손주 1명이 아웃되면 진짜 손주팀이 승리하는 상황. 하지만 만약 진짜 손주 3명이 아웃되면 가짜 손주가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그 중 힌트를 조합해 송지효가 가짜 손주라고 생각하게 된 유재석. 하지만 송지효는 진짜 손주였고, 그렇다면 해당 힌트로서는 도저히 손주 사이에 가짜가 있다는 것을 밝혀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때 이광수가 할머니, 할아버지로 분장한 임수향과 이상엽이 가짜라는 증거를 찾아냈다.
손주 사이에만 가짜가 있는 것이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짜라는 반전. 그렇게 유재석이 임수향의 이름표를 뜯어냈고 연이어 하하가 나머지 이상엽의 이름표를 떼어내면서 게임이 끝이났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하하와 전소민 중에 가짜 손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우리 가족 판정대'를 진행했다.
이광수가 마지막으로 선택하면서 판가름이 나게된 레이스. 이때 이광수는 하하가 가짜 손주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진짜 손주팀이 우승을 거두게 됐다. 이후 하하와 함께 커플 공연을 펼치게 될 인물을 뽑기 위한 진행된 제비뽑기에서 유재석이 당첨되면서, 유재석과 하하가 결국 9주년 팬미팅에서 커플공연을 꾸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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