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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 첫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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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 선수가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

이정협 선수, 현재 K리그 2부에서 뛰고 있는데요.

1부리그 공격수들을 제치고 1년 6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협은 슈틸리케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지휘할 당시 발굴한 대표적인 공격수입니다.

2015년 1월 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해 줄곧 슈틸리케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는데 18경기를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6월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과 함께 대표팀에서 멀어졌습니다.

2년 사이 부상과 이적 등을 겪은 이정협은 올해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부활하며 1년 6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

9경기에 출전해 7골, 특히 슈팅 14개 중 7개를 득점으로 연결한 결정력이 돋보입니다.

벤투 감독은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이정협을 채우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과거에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기력과 현재 소속팀에서 보이는 모습을 두루두루 점검한 결과 우리 팀의 경기력과 스타일에 적응할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정협과 함께 울산 김태환, 전북 손준호 등 K리거 3명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전북 김신욱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현재의 기록보다 대표팀이 추구하는 경기력에 맞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득점, 도움 등 단순한 기록은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호주를 상대한 뒤 11일 서울에서 천적 이란과 평가전을 이어갑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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