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씨스타 출신 효린이 학폭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효린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 작성자 A씨는 "효린은 본인 남자친구와 내 남자친구의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갈취했다. 또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효린의 소속사 브릿지 측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 뵐 생각이며, 해결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효린의 입장문을 본 A씨는 "15년 만에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나. 그 무서운 눈빛을 면전에서 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갑자기 삭제됐고 효린 측에서는 태도를 바꿔 추가 입장을 냈다.

효린 측은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A씨는 효린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SNS 메시지로 직접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효린 측은 더이상 추가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효린에 대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학폭 가해를 저질러놓고 뻔뻔하다" "다시 방송에서 안 봤으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여기에 효린이 학폭을 저질렀다는 추가 폭로글과 댓글까지 나오면서 여론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 효린이 가수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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