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조선시대 마인드"…'안녕하세요' 이대휘, 가부장 남편에 분노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대휘가 가부장적인 남편의 태도에 분노했다. 더불어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김현철, 홍현희, 스테파니와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임영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 가지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위는 170표를 차지한 마지막 사연이었다. 고민 주인공은 남편이 술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물론 술 주정까지 심하게 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연에 MC들은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남편은 술상을 차려주는 것에 대해 "그럴려고 결혼했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집사람이 집에서 쉬고 있다.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로 가부장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이대휘는 "조선시대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런 남자가 있는 줄 몰랐다"고 사이다 발언을 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남편이 간이 좋지 않음에도 술을 끊지 못한다는 것. 심지어 아버지가 간 문제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고. 그러나 남편은 어린시절 힘들게 자랐으며, 전 부인의 외도를 겪어 술에 의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내 역시 당뇨가 있으나 몸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제가 이제 효도하려고 하니 아프시더라"며 건강을 챙겨야만 하는 이유를 짚었다. 이대휘 역시 "제 아버지도 간 경화로 7살때 돌아가셨다. 아드님도 저랑 나이가 비슷한 것 같은데 건강이 안 좋아서 돌아가시게 되면 남은 아들과 아내는 힘든 삶을 살아야 될 수 있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많은 이를 분노하게 했던 가부장적인 남편은 여러 조언과 대화 끝에 아내의 상처를 깨달았다. 그러면서 "눈 감는 날까지 함께 하자"는 말로 술을 줄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