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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잔나비, 학폭논란→최정훈·장경준 미담…"학폭·왕따에서 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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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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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잔나비를 향한 미담글이 등장해 화제다.

잔나비 멤버 최정훈, 장경준과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28일 온란인 커뮤니티에 "최정훈, 장경준 모두 학교 폭력과 거리가 먼 멤버들"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14세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탓에 전학을 갔다"며 "너무 힘들었던 환경 탓에 삶을 포기했던 제게 두 친구와 함께한 밴드부 생활이 다시 살아갈 의지와 휴식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가운데 학교 폭력, 왕따를 당했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 십 번도 더했지만 아이들의 눈을 피해 도망치듯 나와 밴드실에 들어갔을 때 최정훈과 장경준은 나를 반겨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정훈에 대해서는 "'나 혼자 산다'의 모습이 콘셉트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방송에 가미가 될 수는 있지만 기억 속 최정훈은 털털하고 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식품 하나에, 분식집에서 파는 라면 하나에 행복해 하는 아주 소박한 친구였다"며 "절대 남을 괴롭히거나 약자를 못살게 구는 친구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장경준에 대해서도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모습은 어른과 같아 항상 교훈이 되던 친구"라고 전했다.

끝으로 해당 누리꾼은 "지금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학교폭력을 당해왔던 제가 두 친구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며 "두 친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잔나비는 최근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탈퇴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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