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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최주환 복귀+린드블럼 8승’ 두산, 삼성 제압하고 3연승[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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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6회말 1사 1,3루 두산 최주환이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주환의 복귀와 함께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1회말 류지혁의 안타에 이어서 페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과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호투를 펼치며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잠잠하던 경기는 6회말에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세혁의 내야 뜬공 타구를 아무도 잡지 못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오재일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대타 최주환이 복귀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를 쳐 4-0을 만들었다. 6회 이후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경기는 불펜싸움으로 접어들었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대타 김상수의 안타와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두산은 4-1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함덕주는 선두타자 이학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헌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서 이학주에게 2루도루를 허용했지만 백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최영진까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두산은 무엇보다 오랜 부상에서 최주환이 돌아온 것이 반가웠다. 비록 대타로 나와 한 타석만 소화했지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8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 와이번스 김광현(7승)을 제치고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SK와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삼성은 2연승 행진이 멈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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