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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밤' 효린 '극적화해'X잔나비 '멤버 탈퇴'…'학폭 가해자 논란' 집중조명[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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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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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그룹 잔나비의 멤버 유영현과 가수 효린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불거진 '학폭 가해자 논란'의 주인공 그룹 잔나비와 가수 효린의 소식을 조명했다.

최근 그룹 잔나비 멤버에게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호소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왔다. 피해자는 그 시절 상처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알리며 호소문을 통해 자신이 당한 폭력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신예 인기 밴드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중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문제가 불거진 당시 잔나비는 성남시에서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으며 문제의 멤버가 키보드 담당의 유영현이며 모든 잘못은 인정하고 밴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보도했다.

멤버 유영현이 빠진 상태로 25일 무대 스케줄에 오른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무대 도중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논란 속 스케줄 이행이 힘들다고 판단, 예정되어 있었던 라디오 스케줄을 전격 취소했다.

가수 효린 역시 학교폭력 진실 공방에 휩싸였다. 중학생 시절 가수 효린에게 3년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제보자는 효린의 본명인 김효정을 언급하며 그에게 돈과 물건을 빼앗기고, 신체 폭행까지 당했다는 제보글을 올렸다.

특히 제보글에서 제보자는 "과거 효린이, 가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쌍방 폭행의 정황까지 만들었다"고 적었다.

효린은 글이 올라온 직후 소속사를 통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하다.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글이 지워지자 돌연 "사건을 강경 대응하겠다"고 공식 보도하며 태도를 바꿨다.

이에 '한밤' 측은 해당 제보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제보자는 "학창시절 효린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당했다. 항상 이유없이 나를 때렸다. 항상 기분이 나빴다. 복도 지나가다가 쳐다봤다는 이유로 때렸다. 몇 해 전부터 수차례 글을 올리고 효린에게도 사과를 하라고 DM을 여러번 보냈지만 다 안읽었다. 기사가 뜨고 하니까 아까 낮에 연락이 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효린이 '해외 스케줄 때문에 외국에 있어 지금 확인했고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 왔다. 사과할 거라고 생각해 글을 삭제했다"라고 제작진에 설명했다.

이에 '한밤'측은 효린의 소속사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이후인 오늘(28일) 오전, 제보자를 통해 효린과 긴 대화 끝에 원만히 합의했다는 사실이 '한밤' 측으로 전해져 왔다. 논란 3일만에 극적화해가 된 두 사람의 진실은 미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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