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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치평론가 김갑수가 박민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박종진은 진땀을 빼며 다시 한번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다.
28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서 박종진, 박민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종진은 박민에게 자신의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박민은 "걱정했다. 진지한 이야기 할까 봐. 못 낄까 봐"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박종진 부녀가 만난 첫 지인은 시사평론가 이봉규였다. 박민은 이봉규를 만난 뒤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봉규는 "내가 큰아빠야. 용돈 줘야지"라면서 곧바로 지갑에서 5만 원을 꺼내 용돈으로 줬다.
두 번째 지인은 정치평론가 김갑수였다. 박종진은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자기 머리 자기가 못 자른다. 자기 자식 자기가 못 가르친다.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민은 이봉규, 김갑수의 첫 느낌에 대해 "왠지 대단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 같고 진지한 아우라가 나와서 내가 이걸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자세인가 싶더라. 손에 땀이 나는 포스를 풍기셨다"고 말했다.
박민은 이봉규, 김갑수에게 박종진에 대해 모두 폭로했다. 박민은 "아빠는 자기가 무조건 맞고, 내 말은 무조건 틀리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규는 박종진에게 "꼰대 맞다. 상꼰대다"라고 했다.
김갑수는 "우리 집은 아예 안 먹힌다. 아들은 아들 대로 주장하고, 난 나대로 주장한다. 그렇게 평행선으로 가는 거다. 설득하거나 강요하는 게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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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은 또 "아빠가 교과서를 읽으라더라. 저는 아니다. 요점정리도 봐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갑수는 탄식하며 박종진에게 "그 공부를 언제 한 거냐. 30년 전에 한 거 아니냐. 그 공부 방식을 30년 후에 그렇게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이날 박민은 "주변 사람들 모두 가니까 가는 대학은 반대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반면 박종진은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안 가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이봉규, 김갑수의 생각은 박종진과 달랐다. 두 사람은 자유주의자로서 박민의 생각을 따랐다. 특히 김갑수는 해외 아트스쿨을 추천하며 "아예 국내 입시 방향은 접어라"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봉규는 "내가 지금 후회하는 것은 네 나이 때 도전하지 못했던 거다. 내가 만약에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나는 지금 조용필급 가수가 됐을지도 모른다. 노래와 춤을 너무 좋아했다. 피아노도 어렸을 때부터 쳤다. 춤이 예술이었다"면서 "다시 태어나면 가수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남자친구, 화장 등에 대해서도 박민의 편을 들어줬다. 김갑수는 자녀의 애인에 대해 "그건 부모와 상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했고, 화장에 대해서는 "저 나이에는 또래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말에는 "손을 델 곳은 안 보인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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