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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유퀴즈' 서울살이 6개월 차 윤창민 프로, 세계적인 파이터 갑시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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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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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풋풋한 서울 상경 6개월 차 프로 파이터 윤창민 씨가 경기에 관한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초동 일대를 방문한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동현과 조남진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방문했다. 이곳에는 유재석의 열렬한 팬인 추성훈의 제자이자 김동현의 후배인 윤창민 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살이 6개월 차라는 그는 "서울이 좋더라. 서울 사람이라는 그런 로망이 있었다. 아주 좋다"면서 "친구들에게 신사동 산다고 자랑한다"고 고백했다.


격투기 선수가 된 지 7년이 됐다는 윤창민 씨는 오는 6월 15일 추성훈과 동반 출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호장비를 댄 채 테스트 시범을 보이며 격투기 선수다운 포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언제 제일 긴장되냐"라는 물음에 윤창민 씨는 "등장 전 '5분 남았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제일 떨리고, 막상 링에 갇히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사라진다"고 답했다.


그는 "부산에서는 패배를 모르고 살았다. 막상 현실의 프로파이터 세계에 들어오니 쉽지 않더라. 특히 패배하면 부상을 하게 된다. 어머니께서 저를 위해 매일 기도하시고 절에 가신다. 경기 부상으로 수술할 때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어하셨다. 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겨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 같은 세계적인 파이터가 되고 싶었다. 지금은 계약된 다섯 경기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에 상경한 지 6개월 차라는 윤창민 씨는 어색한 표준어를 구사하고 서울살이에 설렘을 공개하며 풋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프로파이터의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가자 윤창민 씨는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 대한 그의 가치관과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울림을 주었고, 그의 승리를 응원하게 하였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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