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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14일 만에 출격' 롯데 장시환, 반등 성공 팀의 오름세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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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선발 장시환이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1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하는 장시환이 모처럼 타선과 마운드의 응집력이 살아난팀의 오름세를 주도할지 관심사다.

장시환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정규시즌 NC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지난 15일 사직 NC전 이후 14일 만이다. LG전 이틀 뒤 장시환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회복에 중점을 둔 그는 지난 24일 삼성과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때미침 팀도 전날 NC를 상대로 선발 김원중의 호투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린 이대호 활약을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전의 디딤돌을 놓은 만큼 장시환의 투구가 롯데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장시환은 올 시즌 4선발로 나섰지만 9경기에서 2승4패, 방어율 6.19로 다소 부진했다. NC를 상대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한 적이 있다. 잠시 숨고르기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은 만큼 이전까지 보인 기복을 줄이면서 얼마나 달라진 투구를 뽐낼지 지켜볼 일이다.

NC는 구창모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1홀드, 방어율 2.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7일 LG전, 23일 키움전까지 2경기 연달아 승수를 챙겼다. 특히 키움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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