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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BTS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도록 만든 것은 무엇 때문일까?
29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의 '천재 발견 연구소'에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 그중 리더 RM을 키운 8할에 대해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과 톱 듀오 그룹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비틀즈 이후 최초로 1년 안에 '빌보드 200' 차트의 1위에 3번 이름을 올렸다. 이에 최근 미국의 UC버클리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강좌까지 생겼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퀸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웸블리 스타디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9만 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방탄소년단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는 힘은 무엇일까? 이에 문용민 대중문화평론가는 "퍼포머로서 무대에 섰을 때는 좌중을 휘어잡고 끌고 나갈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라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꼽았다.
또한 직접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로서 퍼포먼스와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BTS는 가진 것이 없어 힘들고 꿈 조차 가지기 힘든 이들에게 '함께 살아남자'라는 메시지를 담는 진정성이 담긴 가사 또한 그들을 이끈 힘이 되었다.
특히 이날 방송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에 집중했다. 본명은 김남준, 1994년생의 RM은 3년여간의 연습생활을 거쳐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다.
어린 시절 시인을 꿈꿨던 RM은 가사에 그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또한 RM은 전국 상위 1.3%에 포함되는 영재였다. 그리고 독학으로 공부한 토익 성적은 850 점, 중학교 3학년 때 봤던 텝스 성적은 797 점인 뇌섹남. 이에 MC들은 "영재 발굴단이 10년 전부터 있었다면 RM이 분명 출연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이 보는 RM은 영재와는 거리가 멀었다. 팀 동료들은 "허당이다. 굉장히 가끔 천재 같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부분만 방송에 보일 뿐이다. 실제로는 덜렁대는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RM은 초6 때 에픽하이의 'Fly'를 듣고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재학 시절 한 랩 대회에 출전했고 당시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슬리피가 현재의 소속사인 빅히트와 연결해줬다고.
이에 슬리피는 중학생 시절 RM이 썼던 미공개 가사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어떻게 보면 지금 내 나이에 맞는 표현이다. 그래서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RM은 팀을 대표해 지난해 9월 한국 가수 최초로 UN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문용민은 "BTS는 초기부터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았다. 그런데 특히 RM의 참여도는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실제 BTS가 발매한 119곡 중 91곡의 노래에 RM이 작사로 참여했다.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RM의 진짜 힘은 무엇일까? 그의 주변인들은 "근본적으로 자기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그리고 자아성찰을 하며 늘 고민에 빠져있다"라고 했다. 실제 RM은 평소에도 많은 고민과 생각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에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RM은 자기 이해와 자기 성찰, 이런 능력이 매우 큰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전두엽 실행 기능 중에서 자기 모니터링과 관련이 깊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자기 모니터링이 뛰어난 인은 철학자나 종교인, 예술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BTS의 리더로서 사람 RM, 예술가 RM으로 그를 만든 것은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라고 정리했다.
나에 대한 고민 없이 나아지는 것은 없으며 끊임없이 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은 스스로 나아가기 위함이라는 것. 이에 아이들에게도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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