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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스포츠타임 현장] 삼성 연장전만 벌써 8번째…끝내기 홈런 맞고 두산에 1승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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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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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삼성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지만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VCAR KBO리그' 두산전에서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장필준이 두산 김재환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맞고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0-2로 끌려가던 9회초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결국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전날에 이어 두산을 상대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전적도 1승7패로 밀리게 됐다.

지난주에 5승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박한이의 음주운전 은퇴 후 공교롭게도 2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냉각됐다. 이로써 시즌 23승31를 기록하게 돼 승패 마진이 -8로 늘어났다. 순위는 그대로 7위를 유지했지만, 5위 LG에는 6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한편 올 시즌 10개 구단의 연장전은 이번이 총 27번째였다. 그 중 삼성은 롯데와 함께 가장 많은 8차례 연장전을 치러 최다 연장전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3승5패(승률 0.375)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롯데 역시 3승5패를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연장전 승률이 가장 좋은 팀은 SK와 LG 한화다. SK와 한화는 4승1패, LG는 4승1무1패로 0.800의 승률로 연장전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KIA는 2승1무1패(승률 0.667)을 기록 중이며,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차례 연장전 중 3승2패(0.600)를 기록하게 됐다. NC는 연장전 2승3패(승률 0.400), kt는 1승3패(승률 0.250)다. 키움은 4차례 모두 패해 연장전에서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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