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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RE:TV] '봄밤' 정해인x한지민, 첫 통화에 전해진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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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봄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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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봄밤' 정해인, 한지민이 설렘을 느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유지호(정해인 분)와 이정인(한지민 분)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이정인의 연인 권기석(김준한 분)은 약사 유지호의 약국을 찾아갔다. 여자친구가 너무 예민하다며 스트레스 없애는 약을 달라고 한 것.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이정인이다"면서 수줍게 입을 연 그는 "약 잘 받았다"고 말했다. 유지호는 "정인씨 전화 목소리가 이렇구나"라면서 첫 통화의 설렘을 드러냈다.

이정인이 "내 목소리 어떠냐"고 물어보자 유지호는 "들어줄만 하다"며 농을 던졌다. 이정인은 "그 쪽도 그렇다"고 대답했고, 유지호는 "내가 내 무덤을 팠다"며 웃었다.

이정인은 "그런 농담도 할 줄 아냐"면서 유지호의 새로운 모습에 신기해 했다. "나 은근 재미있는데. 예전에 그런 소리 꽤 들었다"고 말한 유지호.

"지금은 변했다는 거냐. 아니면 일부러 바꾼 건가"라는 질문에 유지호는 "모르겠다. 변했는지 바뀐 건지 보여줄 기회가 없는건지"라며 씁쓸해 하기도. 그러자 이정인은 "내가 가끔 들어주겠다. 친구이지 않냐"고 위로했다.

유지호는 "그럴 여유 없는 것 같던데. 스트레스 많다고 들었다"며 권기석에게 들은 얘기를 털어놨다. 이때 이정인에게 다른 전화가 걸려 오면서 둘의 통화는 끝났다. 짧으면서도 강렬한 설렘을 안긴 첫 번째 통화였다.

유지호, 이정인은 또 한 번 통화를 하게 됐다. 이번에는 유지호가 술을 마시던 이정인을 발견하고 전화를 건 것. 유지호는 "술 마시냐"고 물었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던 유지호를 발견한 이정인은 "친구랑 일찍 헤어지고 착하네. 근데 왜 전화했냐"고 말했다.

"집에 가는 길에 정인씨가 보였고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라고 솔직하게 말한 유지호. 조금 당황한 이정인은 "지호씨. 우리.."라며 거리를 두려 했다. 이에 유지호는 "친구인 거 안다. 걱정 마라. 그 이상 안 넘어간다. 이런 것도 부담되면 앞으로 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정인은 "나도 잘 모르겠다. 얼만큼이 괜찮은 건지 어디부터는 안 되는 건지. 그래서 좀 답답하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기에 유지호에게 설렘을 느끼면서도 밀어내려 한 것. 유지호가 다가오려 하자, 이정인은 "건너오지는 마라. 그럼 안될 것 같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서로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유지호와 이정인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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