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절대그이' 캡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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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절대그이' 로봇 여진구가 매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로봇 제로나인(여진구 분)은 엄다다(방민아 분)만을 위한 완벽한 남자친구로 변신했다.
제로나인은 자신이 초기화 될 위기에서 구해준 엄다다를 '진짜 여자친구'로 대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자친구 잘 잤어?"라며 백허그를 했다.
엄다다가 왜 이러냐고 하자, 제로나인은 "오늘부터 우리 정식판 아니냐. 인간으로 치면 체험판은 썸이고 정식판은 연애 시작이니까"라면서 흐뭇해 했다.
제로나인은 또 "여자친구 바지가 너무 짧은 거 아니냐. 누가 보면 어쩌려고"라면서 걱정하기도. 이에 엄다다는 "혹시 어제 일 때문에 오해했나 본데, 종료하지 말라고 한 건 그냥 그쪽 때문에 시달린 게 많아서 억울해서 그런 것"이라며 거짓말을 했다.
제로나인은 "어떤 이유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정식판이 시작됐다는 거다"며 "그러니까 여자친구는 내가 주는 사랑만 그냥 받으면 된다. 난 그러기 위해 태어난 연구 로봇이니까"라면서 온갖 애교를 부렸다.
엄다다만을 위한 반지도 준비했다. 제로나인은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이 반지의 주인이 여자친구다. 이걸 끼고 있으면 기분도 알 수 있다. 보석 색이 기분을 알려줄 거다. 블랙은 화나고 슬프고 기분 안 좋을 때, 핑크는 사랑을 느낄 때"라고 설명했다.
제로나인은 "정식판이 시작된 이상 난 오로지 여자친구만을 위해 움직이게 됐다. 내가 온전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여자친구가 이 반지를 끼고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엄다다에게 하트를 퍼붓던 제로나인은 엄다다가 반지를 착용하자,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면서 박력있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다 갖춘 '로봇 남친' 제로나인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할지 이목이 쏠린다.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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