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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오피셜]김보경, 권창훈 대체로 '벤투호 승선'…20달 만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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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현대 김보경이 3월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울산 |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김보경이 벤투호에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권창훈이 지난달 31일 열린 소속팀 경기에서 입은 부상(경추 골절) 으로 8주간 안정가료 및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대표팀 소집 불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보경을 대체 선수로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랑스에서 열린 랑스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교체 투입 4분 뒤인 후반 3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 장면에서 골키퍼를 피해 슛을 시도한 뒤 착지할 때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권창훈은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한 채 다시 그라운드에 누울 정도로 부상이 염려됐다. 권창훈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오는 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권창훈 낙마 발표 8시간 뒤 김보경의 합류를 알렸다. 김보경은 2017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올해 울산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한 김보경은 도움 4개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울산의 K리그1 선두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기 1위 확정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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