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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젤예' 김소연, 최명길에 "홍종현 감싸느라 날 또 버렸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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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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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실망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41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전인숙(최명길)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한태주(홍종현)가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배신감을 느꼈다. 게다가 강미리는 회사 로비에서 전인숙과 한태주를 마주쳤고, 전인숙은 강미리를 외면했다.

이후 전인숙은 강미리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러니까 엄마가 뭐라고 했어. 헤어지라고 했잖아. 엄마 말 듣고 너 유학 떠났으면 얼마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끝날 일이야. 회사에서 네 명예도 지켜지고"라며 타일렀다.

강미리는 "회사에서 제 명예요?"라며 발끈했고, 전인숙은 "부하직원이 갑자기 네 상사가 되는 거 너한테도 민망한 일이잖아"라며 변명했다.

결국 강미리는 "엄마라고 하지 마. 제발 내 앞에서 그놈의 엄마, 엄마 하지 마. 엄마라는 사람이 뭐 했는데. 당신이 진짜 내 엄마라면 나한테는 말했어야지. 회사에서 명예? 그딴 거 아무것도 아니야. 적어도 딸이 남자한테 상처받게 하지는 말았어야지. '네가 만나고 있는 한태주가 한성그룹 후계자다' 그랬어야지"라며 오열했다.

전인숙은 "내부 사정이 있었어"라며 만류했고, 강미리는 "내부 사정 좋아하시네. 나도 당신처럼 굴까 무서웠던 건 아니고? 나도 당신처럼, 돈 때문에 딸 버리고 시집간 당신처럼 그렇게 한태주한테 붙어버릴까 봐 그게 두려웠던 거잖아"라며 독설했다.

강미리는 "내가 당신 딸인 거 들켜버리면 그 세월, 그렇게 충성해온 한성 일가한테 당신 버림받을까 봐. 그래서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돈하고 명예에서 멀어질까 봐. 그래서 두려웠던 거잖아"라며 분노했고, 전인숙은 "태주. 내 아들과 마찬가지였다고. 너희 둘이 만난다고 하면 세상이 뭐라고 하겠니"라며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강미리는 "이거 하나만 기억해. 오늘 아침 로비. 그 집에 아부 떠느라 애지중지 길렀던 그 남자 감싸고 가느라고 당신은 또 한 번 나를 버렸어.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불행. 그건 내가 빌어서야. 나쁜 일 있을 때마다 기억해. 승현이가 빌고 있구나"라며 저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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