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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뜨겁게 달아오른 전준우의 방망이, 롯데 3연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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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동해 기자] 롯데 전준우 / eastsea@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전준우(롯데)가 방망이를 매섭게 휘두르며 3연승 질주에 앞장섰다.

전준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삼성을 5-2로 꺾고 30일 창원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5번 좌익수로 나선 전준우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무사 1루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준우는 6회 빅이닝 완성에 이바지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 손아섭,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전준우는 삼성 두 번째 투수 최채흥의 2루째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아수아헤에 이어 손아섭까지 홈인. 전준우는 오윤석의 중전 안타에 이어 문규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6회 5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전준우는 7회 2사 후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준우는 경기 후 “무사 만루 상황에서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운좋게 체인지업이 들어와 좋은 타구가 나왔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준우는 3~4월 타율 2할8푼(118타수 33안타) 6홈런 16타점, 5월 타율 3할3푼3리(108타수 36안타) 3홈런 16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시즌 초반에는 강하게 치려고 하다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서 홈런은 나왔지만 타율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가볍게 타격하고 정확하게 맞히려고 변화를 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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