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승재, 고지용 부자가 하차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억해줄래'편이 전파를 탔다.
이시안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무대에 시선을 빼앗겼고, "나도 안경을 쓰고 싶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TV 속 지민이 안경을 끼고 있엇던 것. 엄마의 안경이 자신의 시력과 맞지 않자 안경 렌즈를 빼 웃음을 안겼다. 안경을 쓰고 싶었던 시안은 순수한 마음에 시력을 나쁘게 만들려 했다. 어두운 옷장에 들어가 책을 읽는 시안의 모습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승재, 고지용 일명 고고부자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승재는 직접 준비한 주먹밥을 들고 이웃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선물했다. 고지용은 깜짝 고민상담소르르 열어 승재와 함께 했던 지난 추억들을 돌이켜봤다. 거지로 분장한 남성 둘이 승재 앞에 나타나 가족없이 사는 가난한 환경을 설명했고, 이에 승재는 눈물을 쏟아냈다. 승재의 순수함에 MC들은 뭉클함을 느꼈다. 승재는 "그동안 예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주호는 지인이 하루동안 맡긴 강아지 두 마리를 집으로 데려왔고, 나은 건후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건후는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질렀고, 강아지들은 그런 건후를 경계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자 강아지들이 건후에게 마음을 열었고, 잠든 건후의 곁을 수호천사처럼 지켰다. 건후, 나은은 강아지들과 이별하는 순간 설움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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