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지원과 송중기가 애틋한 이별을 했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연출 김원석|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탄야(김지원 분)는 씨족 어머니 후계자로 꿈을 만나야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러지 못했다. 뇌안탈과 사람의 혼혈인 이그트 은섬(송중기 분)은 쉽게 꿈을 만났다. 은섬이 이그트라는 사실도, 뇌안탈의 피가 섞여 있단 사실도, 뇌안탈이란 종족 자체를 몰랐던 와한족은 그저 은섬이 탄야의 꿈을 훔쳤다고 생각했다. 은섬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추방 위기에 놓였고, 때마침 푸른 껍질도 모두 벗겨져 모친인 아사혼(추자현 분)의 유언을 따르려 했다.
탄야는 은섬과의 이별을 직감하곤 슬퍼했다. 그러던중 은섬이 타려고 했던 말이 탄야에게 말을 걸었고, 탄야는 생전 처음으로 듣는 정령의 목소리에 흥분했다. 탄야는 말에게 도울이라는 이름을 주었고, 은섬을 도와주라 말했다.
와한족의 평화는 잠시뿐이었다. 타곤(장동건 분)의 부대가 와한족을 휩쓸었기 때문. 그들은 야만스럽게 와한족을 살해했으며, 노예로 사용하기 위해 짐승처럼 이들에게 목줄을 묶었다. 은섬이 구하려 했지만, 탄야는 은섬을 놓아주었다. 꼭 살아 돌아와서 자신들을 구해달라는 것. 은섬은 잊을수 없도록 자신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외쳤고, 탄야는 "꿈.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 와한의 꿈"이라며 꼭 자신들을 구하러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은섬의 도주를 막으려 아스달의 전사들이 뒤를 쫓았지만, 은섬의 말 도울은 태초의 말이었고 그 어떤 말도 태초의 말을 앞지를 수 없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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