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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첫방 '태양의 계절' 오창석X윤소이X최성재, 본격 삼각관계 서막[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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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막장 일일극의 전형성을 탈피하겠다는 ‘태양의 계절’이 베일을 벗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담은 작품. 3일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극 ‘태양의 계절’에서는 오태양(오창석 분)과 윤시월(윤소이 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회계사인 오태양은 자신의 연인인 윤시월이 비서로 일하는 양지그룹에 감사를 나왔다. 회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양지그룹 회장 장월천(정한용 분)의 손자인 최광일(최성재 분)은 윤시월을 관심에 두고 그를 자신의 비서로 두고 싶어 했다. 최광일은 윤시얼에게 장부 보는 법을 알려달라는 핑계로 윤시월에게 계속 접근했다.

오태양은 윤시월과 결혼을 준비했다. 함께 살 집을 계약한 오태양은 “결혼하면 너 좋아하는 공부해. 교수 되는게 네 꿈이었잖아. 내 뒷바라지 하느라고 너 꿈 포기한거 다 알아. 이제는 내가 너 뒷바라지 할게”라고 말하며 윤시월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양지그룹 회계 감사를 하던 오태양은 부도 위기의 양지그룹의 자료를 검토 하던 중 감사를 갑자기 중단하라는 상사의 압박을 받았다.

‘태양의 계절’은 평범하고 소시민적 삶을 살아가던 회계사 김유월이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인물 오태양이 되어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자신을 파멸로 이끈 재벌 가문에 대한 복수란 소재는 자주 등장하는 ‘막장’ 소재이지만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기존 일일극의 전형성 탈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 이유로 오창석은 “주인공이지만 착하게 복수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일을 벗은 첫회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오창석과 윤소이, 그리고 윤소이 주변을 맴도는 최성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본격적으로 삼각관계의 서막이 열린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진의 자신대로 ‘태양의 계절’은 일일극은 막장 드라마라는 공식을 깨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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